▲정휘영 기자

3만 봉화군민들의 대안언론, 지역인터넷신문의 모델을 위한 원대한 꿈을 품고 출발한 ‘봉화뉴스’를 위해 지난 2년 간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돌봐주신 군민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2021년, 인터넷신문으로 창간한 ‘봉화뉴스’의 구독자(접속자)수는 불과 몇 십 명에 불과 했지만, 2주년을 맞은 현재, 1일 접속자 수가 4천 명을 넘어 5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일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지역인터넷신문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만 오랫동안 언론계에 몸담았으면서도 이것이라고 딱히 정의내리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작은 싹을 틔운 ‘봉화뉴스’가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진정으로 고민할 때인 것 같습니다. 2년 세월 봉화군민과 함께하는 인터넷신문이 되고자 나름 노력해 왔지만 군민들의 기대에 다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주년을 맞고 보니 더욱더 군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픔과 슬픔, 기쁨을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는 인터넷신문이 되기 위해 군민들의 삶 속으로 더욱 가까이 찾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웃들의 훈훈한 삶의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를 실어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따듯한 우리 이웃들의 삶의 이야기를 더욱 많이 싣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더욱 열심히 찾아다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편집권의 독립, 대 자본에 휩쓸리지 않는 군민이 주인인 신문, 건강한 언론, 지탄받는 사람을 좋은 이미지로 ‘포장’하는 기사 등 보고도 못 본 척 자본과 권력에 아첨하는 구습을 ‘봉화뉴스’ 만큼은 이어가지 않겠습니다.

조금 미약한 부분이 있어도 사랑으로 보듬어주시고 지켜봐 주시며, 따뜻한 마음으로 구독해주신 애독자님들과 봉화군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봉화뉴스’의 버팀목입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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